Title : 근로지원인제도 시작, 장애인 취업에 희망을?

취재/보도 : 김정아 nari0025@naver.com

지적장애 3급인 임영준(40)씨가 의류 업체에서 일한지 5년째입니다. 맡은 일은 재봉사 보조로 원단을 이동하고 반듯이 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일은 열심히 하는 영준 씨에게 다음 주부터는 근로지원인이 함께 합니다. 회사 관계자 분들은 영준 씨가 맡고 있는 일에 어려움은 없지만 장애 특성상 업무 전달과 수량파악을 도와줄 보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승진실업 대표 이상복, 근로지원제도 이용인 임영준

질문 : 파견된 근로지원인이 어떤 부분에서 장애인근로자의 보조를 하게 될까요?

답변 : 지적장애 친구거든요,. 그러니까 숫자 개념이라든가, 그런 게 부족하니까 그 부분에서 보조할 사람이 필요한 것 같고.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근로지원인이) 중간에서 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게, 그런게 보조업무를 하시게 될 분들의 일이 아닌가.....

이번에 선정된 장애인근로자들은 지적장애, 시각장애, 발달장애를 가지신 근로자들입니다. 이용인들은 월 100시간씩 근로지원인으로부터 업무보조를 받게 됩니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2010년 12월 26일까지고 2011년에는 평가를 통해 재선정이 이루어집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근로지원인들도 의무교육 4시간, 상?하반기 2시간씩 교육을 받고 근로지원 계획서와 일지를 기록하게 됩니다.

수행기관은 주기적으로 사업체 방문을 통한 점검과 출퇴근카드 점검, 상담을 통해 평가를 진행합니다.

근무 중인 장애인근로자나 취업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에게 이 제도는 희소식입니다.

장애인 고용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도 필요한 서비스로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 대상이 전국 150명, 광역시 내에서도 9명이라는 적은 수에 불과하고, 홍보도 많이 되어 있지 않아 많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jnet news 광주의 김정아입니다.

한국장애인방송 Jnettv (www.jnettv.co.kr) 김정아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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