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올해 연말까지 송암동에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장을 건립하겠다고 6일 밝혔다.

송암동에 건립될 장애인 사업장은 기존의 소규모 직업재활시설 운영형태를 탈피해 장애인 100여명(중증장애인 60%이상)이 일할 수 있도록 대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광주 남구는 지난 6월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년도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운영사업자 공개모집’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았고, 여기에 구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장 건립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광주 남구는 공장 매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공장 매입 작업이 끝나는 대로 리모델링과 설비라인 설치 작업 등을 실시하고, 작업 공정별 직무분석·지역 연계기관 네트워크 추진·거래업체 확보 및 시장분석사업·사업량 확보 등 사업 기반 조성 작업을 연내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수 고용 사업장이 건립되면 일반인에 비해 더욱 열악한 상황에 있는 지역 장애인들의 고용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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