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장애인복지 일자리 및 주민자치센터 행정도우미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 일자리'는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보건소 및 복지관 물리치료실 등에서 활동하는 건강도우미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단속요원 등의 분야에서 우선 일자리 경험을 갖도록 하고, 이를 계기로 일반고용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회참여형 일자리이다.

'장애인 복지 일자리 사업'은 격일제, 시간제로 월 48시간 정도 근무로 20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도는 올해 모두 52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주민자치센터 행정도우미'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행정 업무를 보조하면서 월 83만원(4대보험 포함)의 급여를 받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230여명의 장애인을 '주민자치센터 행정도우미'로 우선 고용하고,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도내 532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1인씩 배치할 계획이다.

CBS사회부 전원식·이동직 기자 djlee@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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