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바리스타 과정 훈련생이 커피 머신을 조작해 커피를 추출하고 있는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전하준, 이하 일산직능원)은 지난 8월 수료한 ‘커리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훈련생 6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산직능원은 올해 3월 30일 나사렛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장애인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나사렛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33명을 대상으로 직무 중심 훈련프로그램 ‘커리어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훈련 프로그램은 사무행정 과정과 바리스타 과정 2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사무행정 과정은 발달장애인 훈련생을 대상으로 사무직 직무 체험, 직장 예절 교육 등을, 바리스타 과정은 시각·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커피 제조 이론부터 실기시험 훈련까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바리스타 과정에서는 전맹의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커피머신 등 훈련 장비와 훈련 재료의 거리를 수치화하고 점자를 활용하는 등 맞춤식 교육 방법을 시도했고, 2명의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총 6명의 훈련생이 최종 합격했다.

일산직능원 전하준 원장은 “우리 훈련생들이 자격증 취득이라는 결실까지 맺게 돼 매우 기쁘다. 많은 장애인이 우리 훈련생을 보고 자신감과 꿈을 키우길 바라며, 일산직능원에서 운영하는 훈련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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