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지난 3월 31일 2022년 제1차 누림 컨퍼런스 ‘지역사회 내 장애인 건강서비스 지속·확대를 위한 보건의료·복지 연계방안’을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지난 3월 31일 2022년 제1차 누림 컨퍼런스 ‘지역사회 내 장애인 건강서비스 지속·확대를 위한 보건의료·복지 연계방안’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누림센터와 경기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공동주관했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경기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임재영 센터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임재영 센터장은 경기도 장애인의 현황과 고령장애인, 탈시설 등 현안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장애인건강권법을 고려한 보건의료와 복지의 새로운 파트너쉽을 제안했다.

파주 연세송내과 유창근 팀장은 발제를 통해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 실제 운영사례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원연계를 위한 코디네이터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 내 코디네이터 역할 부재와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운영재원이 없는 한계점을 지적하며 코디네이터 역할부여와 인건비 지원, 홍보 및 관계기관 업무협조체계 구축 등 포괄적 운영지원을 해결방안으로 제언했다.

또한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장지훈 부장의 발제는 경기도교육청의 특별건강관리지원사업으로 의료·교육·복지의 협업을 소개하며 중증·중복장애 학생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사회 통합서비스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스톱 돌봄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보건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위한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장애유형별, 생애주기별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임재영 센터장은 소아중증장애의 전 생애를 고려해 지연적 장애에 대해 언급하며 소아중증장애에 대한 이해도 높은 보건의료·복지 인력양성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고유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는 발달장애인의 의료 서비스를 위한 의료체계 간 협력, 생애주기별 지원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하며 현재의 문제점과 대안은 무엇인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신은경 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20년 장애인통합사례관리 모형개발연구를 통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플랫폼 역할기대, 공공과 민간, 보건과 복지의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공동의 의뢰선별지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누림센터 이정주 센터장은 “보건의료와 복지의 접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복지영역의 역할도 확장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누림센터는 경기도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위한 보건의료·복지연계의 중간 역할을 잘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 영상은 누림센터 유튜브 채널 ‘누림튜브’, 또는 경기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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