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배움장애인야간학교(교장 이해달)가 지난 21일 지난달 치러진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서 합격한 정성원 학습자를 축하하는 성과 나눔 차담회를 진행했다.

차담회에는 이해달 함께배움장애인야학 교장, 김준영 함께배움장애인야학 평생교육팀장, 고영광 특수교사, 검정고시반 예비 학습자인 최명숙님,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한열 소장과 조현아 사무국장,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인 정성원 학습자와 어머니가 함께했다.

정성원 학습자의 어머니는 “2년 전 우연히 함께배움을 알게 됐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이기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그럼에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부를 하며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을 계기로 대학진학에도 도전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도전에도 응원하고 지지해주니 너무도 힘이 난다”고 밝혔다.

함께배움장애인야간학교 이해달 교장은 “저 또한 검정고시로 학력을 쌓아온 사람으로서 학습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 마음을 가장 많이 쓰셨을 것 같다”며, “혼자의 힘이 아닌 주변의 좋은 여건들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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