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두드림 기자단 집체교육 모습.ⓒ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권익옹호 기자단 두드림과 함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는 고양시 관내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산센터는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으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매 선거마다 장애인 유권자의 선거권을 보장하고자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주요 성과로 사전투표소 1층 설치를 촉구해 휠체어의 접근성을 확보하였고 기존 설치된 편의시설을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 임의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제거한 주민센터에 민원을 제기해 주차구역을 다시 설치하는 등 투표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두드림 기자단은 장애인 활동가 모임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모니터링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1박 2일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전투표소 접근성 확보 ▲리프트 차량 운행 ▲임시기표대 항시 설치 ▲편의시설 유지·관리 등 사전투표소 접근성을 중점으로 확인한다.

일산센터 안미선 대표는 “사전투표는 꾸준히 늘어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20.1% 까지 증가했지만 장애인의 사전투표소 접근성은 몇 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이젠 물리적 장벽을 해소해 장애인 유권자의 선거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일산센터 자립생활팀(전화 031-906-3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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