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탈시설대회 ‘포천 다 같이 THE 가치’ 워크숍을 진행했다.ⓒ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탈시설대회 ‘포천 다 같이 THE 가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렸으며, 시설장애인 6명, 재가장애인 10명, 센터 체험홈 입주자 4명, 활동지원사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시설에서의 삶, 지역 안에서 살고 있지만 자립을 하지 못한 재가장애인의 삶, 체험홈 입주자들의 삶을 이야기 했다.

이어 체험홈에 관한 정보, 장애인 복지 정책, 장애등급제 폐지 후 활동지원 시간의 변화, 장애인에 대한 복지 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장애인이지만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이영봉 소장의 ‘진정한 자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조별 모둠으로 나누어 자립했을 때의 좋은 점과 나쁜 점, 자립했을 때 가장 하고 싶은 것, 자립했을 때 가장 두려운 점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셋째 날은 자립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발표하고 2박3일의 탈시설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나누었다.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 중에는 ‘연애하고 싶다’가 있었으며 동생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A씨는 ‘결혼하여 두 명의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하여, 참가자 모두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 △직업을 갖고 싶다 △돈을 벌고 싶어서 집을 사고 싶다 △행복해지고 싶다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다 등의 소망을 발표하였으며, 워크숍에 참가한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이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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