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1일 포천시의회를 찾아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확충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1일 포천시의회를 찾아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확충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

센터에 따르면, 포천시의 교통약자(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등)의 비율은 다른 경기도 지역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편이고, 포천시 인구의 40% 정도가 이에 포함된다.

하지만 포천시는 지하철이 없는 가운데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으로는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뿐으로, 이 또한 절대량 부족으로 교통약자의 불편함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포천시는 2016년 이후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의 증차가 거의 없었다.

이에 센터는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라고 생각해 올해 3월부터 포천동 3회, 소흘읍 2회, 일동면, 영북면, 내촌면, 가산면에서 매월 1회 캠페인을 진행해 저상버스 확충 및 노선확대에 대한 서명을 받았다.

그 결과 저상버스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저상버스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공감했고, 3575명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이후 서명지를 갖고 지난 21일 포천시의회를 방문, 송상국, 박혜옥 의원과 만나 내년 교통약자를 위한 예산확충을 제안했다.

이에 송 의원과 박 의원 또한 열악한 이동환경에 대해 깊이 공감했으며, 특히 송 의원께서은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의 운전원 150% 확충과 원활한 회전율을 높이고, 포천시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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