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지 재활병원에 지원된 중고 이동보조기기 (사진의 중앙의 오른쪽 현수막 앞에 무릎 걸음으로 휠체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보인다).ⓒ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성남장복)이 이삭건설과 함께 성남 지역사회에서 기증받은 중고이동보조기기를 수리해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장애인에게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장복이 콩고 민주공화국에 중고 이동보조기기를 지원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16년간 내전과 분쟁 등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최빈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의 루트를 통해 많은 수의 이동보조기기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남장복이 보조기기를 기증받아 수리를 담당하고, 이삭건설이 운송을 지원하며, 과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세척서비스를, 그리고 보바스 기념병원 등에서 이동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성남장복의 채정환 관장은 “자원의 재활용과 저소득 국가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장복은 2017년부터 “We Walk Together”를 진행하여, 콩고 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 위치한 2개의 재활병원에 지원했으며, 도착까지는 3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문의>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031-72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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