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가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대회의실(210호)에서 장애인관련 단체 및 복지관, 경기도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상담사례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가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대회의실(210호)에서 장애인관련 단체 및 복지관, 경기도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상담사례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권센터 박주철 변호사는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침해 사례’를 발표했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남수 경위는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침해 발생 시 수사기관의 역할’을 발표하면서 실제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발표하는 사례 발표에서 김영숙(가명)씨는 단상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아들이 060 음성 서비스를 이용했고 요금고지서에는 9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다. 아들이 원망스러웠지만 장애가 있는 아들을 탓할 수는 없었다”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권센터 김재호 간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인권침해 및 차별 사례를 분석해 ▲시·군별 ▲성별 상담유형 ▲장애유형별 상담유형 등의 통계를 발표하며 장애인 인권의 실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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