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복지대학교가 장애인행정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소용 학생이 ‘2017년 제 3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9급 채용시험’에 최종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뇌병변장애 4급인 박소용 학생은 한국복지대학교의 무장애편의시설, 장애학생도우미, 수업지원(수화, 속기 등) 등 장애학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조기진로설계 등 단계별 맞춤형 취·창업지원 등이 공직진출 준비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

박소용 학생은 “창의적 교수법(팀프로젝트,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등)이 적용된 공직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산업체 현장실습, 해외어학연수, 현장견학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전공동아리, 공무원 대비반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복지대학교 이상진 총장은 “장애인행정과는 장애인 학생 100%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학과로서 전문행정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박소용 학생의 공무원 임용 시험 합격은 학교 차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통합 구현을 위한 전문행정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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