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2일 북부청사에서 ‘특수학교 설립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병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현장의견 수렴과 다양한 경기특수교육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4월 28일부터 5회에 걸쳐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 대상은 경기특수교육정책협의회 위원,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관계자,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교육 교원 및 전문가 등이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서는 ‘병설 특수학교’ 설립 추진 배경 및 설립 방안을 소개하고, 경기특수교육 발전방안과 미래의 특수교육정책 등을 논의한다.

병설 특수학교 설립 방안으로는 ▲일반학교의 유휴교실 활용, ▲신설학교 설립 시 같은 학교급별 6~12학급 규모로 설립, ▲중도중복장애학생의 요구와 능력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의 확대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부터 병설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것에 대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 31개 시·군 중 12개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학교에 다니고 싶은 중도중복장애학생 2454명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 배치되거나 642명의 학생은 1시간 이상 통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최순옥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병설 특수학교 설립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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