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일산IL센터)가 1일 고양시 관광특구인 ‘라페스타’의 전체 상가를 대상으로 장애인편의시설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일산IL센터에 따르면 라페스타는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관광특구지만 경사로 미설치 등으로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열악한 상황이다.

주변 상권인 먹자골목 또한 중심지 테마쇼핑몰답게 비교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실제 설치기준에 맞지 않고 입주 상점들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사라진 경우가 흔하다.

일산IL센터 직원 3명과 휠체어장애인, 뇌병변장애인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상가 출입구의 휠체어 진입여부, 장애인화장실 설치여부, 시각장애인 안내견 동반 출입가능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일산IL센터는 “공공시설과 달리 생활근린시설은 장애인 편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이번 점검결과 문제점을 파악한 뒤 보고서를 만들어 고양시와 라페스타 관리사무소에 제출,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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