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주시 교통약자지원콜센터가 지역 이용인들에게 발송한 문자. ⓒ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파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콜센터(이하 센터)가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창립일인 오는 6월1일 임시휴무, 빈축을 사고 있다.

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자유로IL센터)에 따르면 현재 파주시에는 법적 대수 20대의 50%인 10대의 교통약자콜택시(장애인콜택시)를 연중 휴무 없이 예약제로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센터는 최근 이용 장애인들에게 “6월 1일 월요일은 임시휴무로 차량 및 콜센터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6월 4일 예약은 6월 2일에 접수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의 창립기념일로,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이용 장애인들은 연중무휴로 운영해야 할 교통약자콜택시가 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교통약자보고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과 같다고 분통해 하고 있다.

자유로IL센터 이강천 소장은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의 일환으로 365일 연중무휴 운행 돼야 하는데, 파주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의 창립일이라는 이유로 휴무를 한다는 것은 파주시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하는 이용인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임시휴무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엄세영 주무관은 “지역 장애인들이 교통약자이동지원콜센터가 휴무를 하게 되면 이동권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런 의견이 있으니 공단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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