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두 188학급 규모의 특수학교 7곳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6년 화성과 이천에 2개교를 신설하기로 확정한 데 이어 2017년 이후에도 용인·의왕·동두천양주·구리남양주에 5개교 설립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도내 특수학교는 공·사립을 합쳐 37곳으로 늘어난다.

일반학교의 특수학급도 확충하기로 하고 2015년 150학급, 2016년 142학급을 늘릴 계획이다.

도내 특수학급 수는 지난해 3천107개에서 올해 3천228개로 늘어나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지난해 4.9명에서 올해 4.8명으로 다소 줄었다.

일종의 직업교육 과정인 전공과도 내년에 150학급, 2016년 142학급을 증설한다.

도교육청은 권역과 지역별 균형, 장애영역과 진로·직업교육을 고려한 특성화·전문화된 특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일반학교 신설 때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고 특성화고 내에 전공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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