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장애인이 저상버스를 타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에이블뉴스DB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저상버스 57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도 타인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게 차체바닥을 낮게 하고 계단 대신 경사판을 설치한 버스를 말한다.

현재 시에는 관내 시내버스의 14% 가량인 12개 노선 126대의 저상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의 평균 저상버스 도입률인 11.2%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시는 올해 57대를 확대 구입해 관내 시내버스의 23%까지 저상버스를 늘릴 계획이며, 저상버스 구입시 일반 CNG(압축천연가스)버스보다 추가로 소요되는 대당 9,920만원의 비용을 운송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저상버스를 추가로 늘려 2016년까지 관내 시내버스의 40%에 해당하는 32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교통약자가 시 전체의 20%가 될 정도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가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교통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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