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활복지대학이 국내 최초로 학령기 청각장애학생의 교수-학습 지원의 일환으로 원격교육을 통한 수화통역 및 속기(문자통역)를 제공한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과 함께 협력·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개별화 교육 지원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정보 및 교육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원격교육은 교실수업장면을 실시간으로 통역사에게 전송, 통역사는 즉시 수화 또는 속기 통역을 수신용 모니터를 통해 학생에게 전송하게 됨으로써 학생은 전송된 내용을 컴퓨터 등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수업을 이해하는 실시간 화상강의지원시스템이다.

청각장애학생 원격교육 지원은 올 2학기부터 지원을 목표로 현재, 경기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전문 수화통역사 및 속기사 8명을 기배치해 청각장애학생의 교육 지원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다음달 8월 중에 서비스 지원 대상 선정이 완료되면 해당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지원 시범 운영 설명회 및 협의회 등을 개최해, 장애학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개별화 원격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각급학교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과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장애학생에 대한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자 관리 및 통합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