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행복 나눔 축제’ 홍보 포스터.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관장 강기태)이 ‘제39회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복지관에서 ‘제6회 행복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마을에서 희망을 이어가는 큰 숲 빌리지’라는 주제 아래 1부 초등학교 장애이해퀴즈쇼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2부 나눔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장애이해퀴즈쇼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안산시 거주 초등학생 10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나눔 한마당에서는 장애인과 가족, 안산시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공연, 먹거리,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에어바운스, 바이킹이 마련되며 한샘가구와 생활용품, 장난감, 아웃도어 등을 후원받아 나눔 바자회도 열린다.

상록장복 강기태 관장은 “행복 나눔 축제에서 많은 지역주민들과 장애인, 가족들이 모여 더불어 사는 따뜻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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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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