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2017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박종태

'2017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가 28일 오전 11시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 이틀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교통안전분야 첨단 기술을 널리 알리고,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와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등 교통신호 분야, 태양광 도로표시등과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 등 안전표지 분야, 도로열선 시스템 등 도로안전시설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교통약자 특별관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 관련 업체로는 창림모아츠(구 창림정공)에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특장차, 리프트 차량을 대여하는 에이블투어, 장애인편의시설 전문업체 (주)휴먼케어 등이 참가해 교통약자를 위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휴먼케어가 선보이고 있는 기술은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승하차 지원 기술', 보행안내시스템인 '시각장애인 내비게이션을 위한 음성유도 기술',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차로 안전횡단 지원기술' 등이다.

한편 경기도이동편의시설지원센터는 박람회에 참여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퀴즈와 교통약자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이동편의시설지원센터가 박람회에 참여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퀴즈와 교통약자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태

(주)코보텍시스템에서 개발, 군포시 지역 2곳의 횡단보도에 시범설치된 '안전보행버튼'. 횡단보도에서 신호등 신호가 짧아 보행에 불편 함을 격고 있는 장애인들이 신호등이 적색일때 스위치를 누르면 녹색으로 바뀔 시 7초 정도 더 보행신호 시간이 늘어난다. ⓒ박종태

창림모아츠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특장차를 선보이고 있다. ⓒ박종태

박람회에는 리프트 차량 대여 업체인 에이블투어도 참여했다. ⓒ박종태

장애인편의시설 전문업체 (주)휴먼케어는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승하차 지원 기술', 보행안내시스템인 '시각장애인 내비게이션을 위한 음성유도 기술',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차로 안전횡단 지원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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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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