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산시 장애인생산품·체험박람회'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종태

‘제2회 안산시 장애인생산품·체험박람회’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20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안산시와 안산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13개 장애인일터 및 작업장이 참여했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개소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여기에 수화 배우기,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한편 제종길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는 모범 근로 장애인 11명에게 안산시장상과 안산시의회 의장상이 주어졌다.

박람회에서 모범 근로 장애인 6명이 안산시장상을 받은 뒤 제종길 안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태

이날 박람회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박종태

안산강서고등학교 수화동아리 학생들의 식전 수화공연 모습. ⓒ박종태

이번 박람회에는 13개 장애인일터 및 작업장이 참여했다. ⓒ박종태

안산장애인복지관 부스에서 학생들이 커피 방향제를 만들고 있다. ⓒ박종태

학생들이 안산장애인재활작업장 부스에서 와이퍼 포장작업 체험을 하고 있다. ⓒ박종태

시각장애인복지관 부스에서 진행된 시각장애인 체험 모습. ⓒ박종태

학생들이 푸른동산보호작업장 부스에서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나서고 있다. ⓒ박종태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 부스에서 학생들이 마음에 드는 장애인마크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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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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