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터넷방송 희망방송(www.hmn.or.kr 대표 임영훈 목사)은 지난 10일 서울 목동 한사랑교회에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아안암 어린이인 구은정(6) 어린이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자선콘서트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신혜원(KBS 작가) 씨의 사회로 ‘똑바로 보고싶어요’의 전용대 목사와 소프라노 손미선, 아마레 앙상블 그리고 ccm가수 피플, 한사랑, 소울페이트, 장애인 ccm가수 김종우, 소민주, 박현준, 배은주, 안성빈 그리고 소리보기 중창단이 참석해 찬양과 연주를 들려주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밀알수화찬양단이 아름다운 수화 무대를 보여줘서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물해줬다.

이날 콘서트의 주인공이었던 구은정(6) 어린이는 현재 두눈을 적출한 상태이며, 계속된 항암치료로 인해 기도협착으로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 430만원은 은정이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은정이 어머니께 전달되었다.

희망방송의 임영훈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가 은정이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던 것처럼 앞으로도 소외되고 아픈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콘서트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