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 환영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오는 17일까지 이천선수촌에서 ‘2022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을 초청해 스포츠아카데미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개도국 지원사업이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개최됐으나 올해는 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이번 캠프의 참가 규모는 12개국 40명(외국 선수단 11개국 30명, 대한민국 선수단 10명)으로, 참가자들은 10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스포츠아카데미, 한국문화체험, 국회의사당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국회의사당 투어 시에는 국민의힘 이용 의원과 김예지 의원이 캠프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환영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재준 집행위원, 오세아니아패럴림픽위원회(OPC) 폴 버드(Paul Bird) 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진완 회장은 “2015년 캠프에 참가했던 한 휠체어테니스 선수가 지난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해 패럴림픽의 꿈을 이룬 사례가 있다”며, “여러분들도 스포츠를 통해 꿈을 키우고 패럴림피언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참가 청소년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양궁장비 16세트 및 배드민턴용품 180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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