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과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10년(2013-2022)의 최종평가를 위한 정부 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10년(2013-2022)의 최종평가를 위한 정부 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아태장애인 10년은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이 제정한 아태지역 차원의 장애인에 관한 국제적 개발계획으로, 2013-2022년은 한국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1차 10년(1993-2022)은 중국이, 2차 10년(2003-2012)은 일본이 주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UNESCAP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에 관한 장관선언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의 이행을 평가하는 정부 간 고위급 회의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도출하고, 향후 10년간의 아태지역 장애인 권익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최종평가 회의를 통해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담은 제4차 아태장애인 10년(2023-2032)에 관한 자카르타 선언을 21일 폐회식에서 선포할 예정이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영상으로 전한 개회식 특별연설(special address)을 통해 한국 정부가 이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언급했다.

조규홍 장관은 “한국정부는 국제적 감염병 사태,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등 우리에게 닥친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아태지역 국가들이 힘을 합쳐나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인천전략의 모든 목표실현과 자카르타 선언문의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전략은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행동계획으로 세계 최초로 지역 차원에서 합의된 장애포괄적 개발목표이며, 10개의 목표와 27개의 세부목표, 62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개발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아태장애인 7억 명을 위한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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