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9일 청년포럼 회원 및 전국 10개 대학 장애인권자치단체 등 약 40명의 장애·비장애 청년들과 함께 ‘2022 여름청년포럼: 청년포럼 하루 만에 다 이.해.함!’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9일 청년포럼 회원 및 전국 10개 대학 장애인권자치단체 등 약 40명의 장애·비장애 청년들과 함께 ‘2022 여름청년포럼: 청년포럼 하루 만에 다 이.해.함!’을 개최했다.

이번 여름청년포럼은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청년포럼을 ▲이해하고, ▲해보고, ▲함께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해하기에서는 조성민 청년포럼 운영위원(더인디고 대표)이 특강자로 나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과 장애인권감수성에 대해서 청년 눈높이에 맞춰 강연했으며, 이후 해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장애 이슈를 직접 발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보기는 청년들이 문화권, 학습권, 여행권, 이동권, 정보접근권 등 5개 주제로 팀을 이룬 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장애 이슈를 탐구하고, 해결 방법을 기획하는 시간이다.

청년들이 발굴, 기획한 제안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여행권: 배리어프리 여행을 위한 관광 정보 제공’, ‘학습권: 장애대학생 편의 제공을 위한 교육권 보장’은 추후 협회에서 관계기관에 제언하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함께하기에서는 지역 변화를 위해 협회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5개 대학 장애인권단체가 ‘교내 배리어프리 어플 제작(성균관대학교 이퀄)’, ‘근교 점포 경사로 설치 및 이동편의 보장(조선대학교 블렌딩)’, ‘대체텍스트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숭실대학교 인권위원회)’,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제작(이화여자대학교 다름다움)’, ‘지하철 역사 내 점자향균필름 부착(대학생 단체 어디이아)’ 등 장애 권익 향상을 위한 후속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협회 김인규 회장은 “청년이 생각하는 장애 이슈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청년포럼을 통해 전국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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