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사무실에서 주식회사 버들과 ‘척수장애인의 안정적인 육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버들에서 개발한 자동 분유제조기를 만2세 미만의 영아를 둔 척수장애인 가정에 평생 무상지원함으로써 척수장애인 부모가 육아 생활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고자 추진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동 분유제조기 무상지원을 포함한 양 기관 상호 협력사 지정, 사업 홍보 및 정보 제공, 양 기관의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기타 협력활동 등이다.
척수장애인협회 정진완 회장은 “척수장애인은 임신·출산·양육에 있어 경제적 부담은 물론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족, 의료와 정보 접근의 차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척수장애인의 현실에 맞는 정책과 서비스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협회도 척수장애인의 안정적인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들 류상완 대표는 “척수장애인의 육아 생활에 보다 나은 보탬을 드리기 위해 자동 분유제조기를 무상지원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척수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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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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