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활동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시 의료비가 1인당 약 21만원 가량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의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 1인당 약 215,300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와 1조 4,000억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연구는 경제 및 의료 분야 전문 연구진들이 포함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수행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장애인 35만 2280명과 비장애인 141만 2818명 등 총 176만 5098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및 진료 이용 자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주요 11개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발생하며 남자 장애인은 2.4일, 여자 장애인의 경우 2.19일에 해당하는 의료기관 이용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비장애인 남성 0.84일, 여성 0.85일과 비교했을 때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 감소 효과가 큰 것이다. 특히 의료비의 경우 1인당 약 215,300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관분석기법 및 한국은행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의거해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에 따른 생산성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연구한 결과는 총 1조 4000억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연구의 핵심결과인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를 시도 장애인체육회와 경기단체 등 유관기관에 적극 홍보해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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