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20일 협회 RIKorea 전문위원회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위원회의 2022년 과제를 발표하는 신년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20일 협회 RIKorea 전문위원회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위원회의 2022년 과제를 발표하는 신년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1995년 결성한 RIKorea 전문위원회는 건강, 정책, 인권, 직업 등 다학제간 전문가가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지식재능을 기부하고자 모인 비영리 싱크탱크이다. 현재 10개 분과·2개 특별위원회 약 200여 명의 위원들이 인천전략, 6차 계획, 국정과제 등 국내외 장애현안에 대응하고 정책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럼에는 김인규 협회장을 비롯해 나운환 RIKorea 전문위원회 위원장,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등 현직 민·관 장애계 전문가부터 강위영 2대 RIKorea 위원장, 전봉윤 4대 협회 사무총장, 이일영 4대 RIKorea 위원장 등 장애계 원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현직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신년인사를 건내며 교수 및 민간 전문가 등 RIKorea 전문위원이 뽑은 올해의 장애계 사자성어 ‘吐故納新(토고납신)’을 발표했다.

토고납신은 묵은 것을 토하고 새것을 들이마신다는 뜻으로, 2022년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2022년에는 국내적으로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국제적으로는 인천전략 10년 아젠다가 종료되는 시점인 만큼 국내외적으로 장애정책국의 책임이 막중한 해임을 느낀다”며 예년과 같이 RIKorea 전문위원회에 장애인권 정책이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조언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특강에 나선 나운환 위원장은 “2022년,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은 장애인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제6차 5개년 계획의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고, WHO의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에 기반해 개인보다는 사회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기본권, 장애 감수성, 사회참여 등 3대 영역 13대 우선이행과제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2022년 1월 퇴임한 보건복지부 신용호 전 장애인권익지원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RIKorea 전문위원회 2021 성과와 2022 과제, 2022 분과별 계획을 발표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 활동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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