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협)가 오는 18일 ‘강원도 뇌병변장애인 권리 확보를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뇌협에 따르면 뇌병변장애는 외부적으로 가장 많이 보이는 장애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동, 의료, 학습, 접근 등 일상생활의 아주 기본적인 부분에서 차별과 배재를 겪고 있다.

특히 현재 강원도 거주 뇌병변장애인은 약 1만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강원지역은 자연재해 및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등 장애인이동권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1만여 명의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는 기본적인 조례조차 찾아볼 수 없으며, 장애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지원은 전무 하고,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욕구 조사 및 정책이나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연구조차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강원지역의 뇌병변장애인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제안과 함께 지역 조례 및 다양한 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사자가 이야기하는 강원도 장애인 정책과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장애인의 욕구와 사회 환경 등을 고려한 서비스 지원 방안과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정책포럼은 18일 오후 2시 강릉장애인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nHd02YgWeBIXKqwpKh8zyA)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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