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배우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금은 장근석의 음력 생일에 맞춰 진행된 ‘제9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에 참여한 팬과 장근석의 나눔으로 마련되었다. 사진전은 장근석의 1년을 기록함과 더불어 장근석과 팬이 하나되어 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진행되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진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2013년 제1회 나눔사진전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모인 후원금 일부를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해 왔다. 7년째 인연을 이어온 크리제이는 올해까지 1억 7600만원을 기부했다.

크리제이의 후원으로 13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진행했으며, 이번 후원으로 4명의 아동이 더 소리를 찾을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장근석 배우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함께 퍼뜨릴 수 있어서 나눔 사진전에 참여할 때마다 벅찬 마음이 든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매년 청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시는 장근석 배우와 크리제이 팬클럽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청각장애인도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크리제이’는 사랑의달팽이 필란트로피 팬클럽 네트워크인 ‘소울-The Fan’ 2호로 등재되어 있다. 소울-The Fan은 고액 후원 팬클럽으로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강다니엘&다니티, 이찬원&찬스, 아이유애나 등이 사랑의달팽이 소울-The Fan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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