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재생정원과 포켓 쉼터. ⓒ서울시

서울시가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유아차 이용자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서울호수공원을 무장애 친화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 시설 및 동선에 대해 턱낮춤, 경사로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

무장애 친화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중앙호수 주변 데크로드와 몬드리안정원 등 주요 공간의 보행환경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개선하고 이외 일부 시설물들도 함께 정비해 공원 이용 편의성 및 만족도를 제고했다.

구체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강화와 관련해 공원 정문에 있는 종합안내판 교체 및 우측하단에 촉지 안내표를 추가했으며 안내소까지의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럭을 설치했다.

놀이공간 주변 음수대는 휠체어 이용객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하기 편하도록 높이를 낮춰 설치하고 턱을 없애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녹지대에는 포켓쉼터 신규 조성을 통해 주변 경사로를 평탄화해 휠체어 이용 가능한 야외테이블을 설치했고 재생정원 데크를 확장해 누구나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동휠체어에 있어서 중요한 휠체어 충전소 2대를 도입했고 장애인 전용주차선을 구획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시는 향후 용산가족공원, 간데메공원, 응봉공원 둥 공원 3개소에도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해 2022년까지 14개소에서 사업을 완료할 예정임을 밝혔다.

서울시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공원이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다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비 완료 이후에도 공원 이용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후 발견되는 장애요소까지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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