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3일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을 대비해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제2회 ICT(정보통신기술)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HUI팀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로 ‘제2회 ICT(정보통신기술)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은 23일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을 대비해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제2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IoT, 웨어러블, AR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보조공학기기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 82개 팀 중 7팀을 선발한 뒤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심사를 진행해 5팀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 HUI 팀은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는 AR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로 소리를 글로 시각화함으로써 주변 상황 인지와 일상적인 대화를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투명 점자 라벨기 및 모바일 앱 IoT 서비스’와 ‘산업환경 근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warning glasses’, 장려상에는 ‘척수장애인을 위한 배변알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청각언어장애인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Ai Sound TextView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공단과 SK텔레콤은 최종결선에 수상한 모든 팀에 대해 공모전 이후 제품의 사업화와 창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수상자들의 참여와 노력이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보조공학기기 확대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ICT가 접목된 첨단 보조공학기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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