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오는 9월 10일까지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1999년부터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이어받아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함으로써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평등한 사회 조성에 기여한 개인, 단체에 수여 하는 국내 유일한 장애인인권상이다.

38개의 장애계 주요 단체를 중심으로 조직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활동을 직접 실천하며 헌신해주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한국장애인인권상’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총장(2020 인권실천부문 수상자)은 1996년 국내 최초의 장애인당사자 인권운동 동아리 ‘게르니카’를 창립하고, 장애인의 정당한 교육권 확보를 위해 다른 대학 장애학생들과 연대 투장을 끌어내는 등 장애인 고등교육권 운동에 독보적으로 투신했다.

또한, ‘장애인교육권연대’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국가인권위원회 단식 농성을 이끌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정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 교육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인권실천(2), 국회의정(2), 민간기업(1), 기초자치(1), 공공기관(1) 총 5개 부문에서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후보자 자격 조건으로 인권실천부문은 장애인 인권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한 법·제도·조례 등의 제정을 위해 노력하거나 장애인인권헌장과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직접 실천해 장애인 인권증진에 선도적 기여를 한 개인 및 단체, 국회의정부문은 장애인 인권증진에 우수한 의정활동한 현(現) 국회의원이 대상이다.

민간기업부문은 장애인인권헌장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정신을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힘쓴 민간기업, 기초자치부문은 행정적 실천을 통해 지역 장애인 인권증진에 노력해온 기초지방자치단체(선거에 의해 장을 뽑는 지역에 한함), 공공기관부문은 공공기관 본연의 전문성을 토대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 또는 산하 조직(부서)이 해당한다.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인권상 홈페이지(www.ablerigh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보 신청 접수는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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