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ETHER’ 대상 송종구 씨의 ‘어울림’. ⓒ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스타벅스와 함께 진행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ETHER’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장애 인식 개선과 고용 증진 확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스타벅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TOGETHER’를 주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표현하는 그림과 서로를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을 접수했으며 총 224명의 청년장애인이 응모했다.

다양한 전문가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명과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10명, 총 18명을 선정했으며, 대상 1명에게 300만 원, 금상 2명에게 각각 100만 원, 은상 5명에게 각각 50만 원, 동상 10명에게 각각 10만 원씩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에는 송종구 씨의 ‘어울림’이 선정됐다. ‘어울림’은 특수학교와 복지관에 다니는 친구들의 옷차림을 관찰해 그린 작은 그림들을 콜라주 기법으로 잘라 연결한 작품이다. 서로 다른 옷들을 빨랫줄 위에 나란히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모습과 모양은 달라도 하나의 선 위에서 나란히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을 표현했다.

금상은 카페라는 장소를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이 자연히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을 표현한 정세진 씨의 ‘너와 나의 어울림’과 어릴적 보았던 즐겁고 편안한 감정이 깃든 시계들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노는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표현한 윤진석 씨의 ‘자연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 수상했다.

은상 수상작품에는 모두가 어려움 없이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 표현한 문서희 씨의 ‘주문하겠습니까’,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그린 심안수 씨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 우리함께 together’, 모두가 행복하게 쉬는 마을을 표현한 김성찬 씨의 ‘마을카페’, 좋아하는 것들로 만든 작은 정원을 표현한 이다래 씨의 ‘조약돌 정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살고 싶은 사랑마을을 표현한 최재승 씨의 ‘함께 사는 사랑의 마을’이 선정됐다.

동상 수상작품에는 신현채 씨의 ‘함께 사는 사랑의 마을’, 김경수 씨의 ‘모두 함께 타는 롤러코스터’, 박성호 씨의 ‘퍼즐’, 양정민 씨의 ‘꽃처럼’, 박세은 씨의 ‘엄마얼굴’, 정민우 씨의 ‘내 맘속의 동물들’, 홍정표 씨의 ‘다양한 사람들’, 박지원 씨의 ‘우리는 친구’, 김태민 씨의 ‘여름을 기다리며’, 김소영 씨의 ‘과일나라’가 뽑혔다.

수상작품은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앞에 전시됐으며 스타벅스 지원센터 및 과천 DT점의 별빛 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수상작품과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www.heart-heart.org)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대상과 금상 작품을 크리에이티브 텀블러로 제작해 기금 모금 행사도 진행되며 모인 기부금 전액은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오지철 회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나누지 않고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마음껏 본인의 재능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재단이 그러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작품 속에 소중히 담겨 더욱 공감되고 감동이 더 깊었다”면서 “스타벅스는 향후에도 서울대치과병원점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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