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주년 기념 ‘E美지’ 20호 표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는 장애예술 전문지 매거진 창간 5주년 기념, ‘E美지’ 20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거진에는 특집1 전문가 진단에서 ‘장애인예술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특집2 ‘장애인문학 표절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특집3 ‘기업이 변하고 있다’에서 장애예술인을 위한 사업을 하는 기업을 소개했다.

또한 장르별 장애 예술인 코너에서 전천후 문인 우창수(뇌성마비), ‘연두’로 다시 태어난 웹툰작가 고연수(척수장애), 그냥 가수가 되고 싶은 이현학(시각장애), 브레이크 댄스의 유망주 김예리(청각장애)를 소개했고 갤러리에 실린 ‘시선(視線)을 그리는 박정 화백’ 작품으로 표지를 디자인해 눈길을 끈다.

방귀희 발행인은 “2015년 솟대문학 지원이 중단돼 그해 겨울 폐간이 되자 글밭이 없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많아 민간 지원을 찾았지만, 장애인 문학지에 관한 관심이 없어 장애인예술 전문지로 확대를 해 2016년 가을, 삼성 지정기탁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을 받아 ‘E美지’가 탄생한 것”이라며 창간 배경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찬밥 신세이던 솟대문학은 2016년 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도서관에서 1~100호를 구입해 가서 한국의 장애인 문학을 연구하고 있듯이 ‘E美지’ 역시 장애인예술 전문지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기대를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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