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가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무료로 20년 동안 보장하는 우체국 암보험을 가입해준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장애인복지 관련 5개 기관, 168개 시설에서 추천 받아 심사를 거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전국 우체국을 통해 가입해준다. 우체국이 지원해주는 보험료는 총 4억 8,000만 원이다.

수혜 장애인이 가입하는 어깨동무보험(암보장형)은 암보장 개시일 이후 최초로 암 진단 확정시 진단금 1,000만 원(소액암 300만원)을 지급하고 만기 생존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의 30%를 지급한다. 보장 기간은 20년이며 보험료는 전액 우체국공익재단에서 지원한다.

우체국은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암보험 지원 사업을 펼쳐 암 치료비로 인한 급작스러운 생계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 2,291명에게 17억 6,000만 원을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은 “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 계층의 보장자산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체국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희망과 감동을 전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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