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문명국 망우관리역장(사진 왼쪽), 장량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코레일 서울본부 망우관리역과 지난 14일 경의중앙선 망우역에서 교통약자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망우관리역 관할역사(망우역 외 13개)를 찾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을 돕기로 했다. 교통약자 요청 또는 발견 시 현장에 있는 밀알복지재단 직원이 열차 탑승까지 길을 안내하거나 부축해 주는 내용이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은 망우관리역 관할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 지체장애, 발달장애, 시청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유형과 에티켓 정보를 제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망우관리역 관할역사 인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지원사업도 실시한다. 경제적 사정으로 여가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사회적약자를 선정해 기차 티켓을 제공하여 취약계층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장량 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망우관리역 관할역사를 찾는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문명국 망우관리역장은 “밀알복지재단과의 협력으로 망우관리역의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망우관리역은 몸이 불편한 승객 뿐 아닌 모든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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