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23일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휠체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23일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휠체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은 주식회사 SR에서 운영하는 SRT 고속철도의 지정 기부좌석에서 1년간 적립된 금액의 일부를 후원해 전동휠체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복지 증진과 자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장협은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60여 개 장애인복지시설을 통해 신청을 받았고 전동휠체어 총 8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행사는 선정자 중 서울 동대문구의 김완식 씨가 참석해 대표로 수령했다.

김완식 씨는 과거 요양등급으로 전동휠체어 구입 혜택을 받았지만 무소득자로서 수년간 전동휠체어를 교체하지 못해 배터리 소모와 잦은 고장으로 사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완식 씨는 "운 좋게 행운에 당첨이 됐는데 지장협에서 장애인을 위해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신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장협 김광환 회장은 “오늘 대표로 휠체어를 증정받으신 분은 특히 사회참여 의지가 강하고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에도 이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기증을 통해 더욱 많은 사회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휠체어를 기증받은 8분 모두에게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