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이 간암과 담도암으로 투병 중인 최 모씨(만 47세, 지적장애)를 2021년 긴급지원사업 첫 번째 수요자로 선정하고 의료비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재단)이 간암과 담도암으로 투병 중인 최 모씨를 올해 긴급지원사업 첫 번째 수요자로 선정, 의료비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2015년부터 재난·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긴급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긴급지원사업 수요자 최 씨는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체험홈에서 생활 중인 지적장애인으로 최근 황달증세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간암과 담도암 진단을 받았다.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최 씨를 위해 기관에서도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나 의료비를 마련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항암 치료 및 수술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최 씨의 의료비 마련을 위해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재단에 긴급지원금을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의료비 지원이 결정됐다.

이성규 이사장은 “건강악화로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가 조속히 쾌차하시길 바란다”며, “한국장애인재단은 올해에도 갑작스러운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을 위해 긴급지원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최 씨의 안정된 삶을 위해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수요자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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