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내 41개 약국 앞 경사로 설치 안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정은아 관장, 이하 동대문장복)이 동대문구 장애인복지향상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1차 사업 ‘편평한 세상 만들기’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ST(엄대식 회장)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경사로를 설치해 그동안 턱으로 인해 진입이 어렵던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보행기 등을 이용하는 이동 약자의 접근성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편평한 세상 만들기 사업을 통해 2019년 5월 1호점(복지약국)을 시작으로 41호점(명문온누리 약국)에 경사로와 안전 난간을 총 47개 설치했다.

경사로와 안전 난간은 동대문구 복지향상에 걸맞게 다양한 동에 분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용신동(4개소), 답십리동(7개소), 장안동(11개소), 전농동(7개소), 제기동(3개소), 청량리동(5개소), 휘경동(4개소)에 설치됐으며 관련 결과를 담은 성과보고 책자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동대문장복 정은아 관장은 “편평한 세상 만들기 1차 사업은 경사로와 같은 물리적인 장애를 없애는데 그치지 않고 의사소통의 어려움 같은 보이지 않은 장벽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예로 2021년에는 알기 쉬운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상징물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배치하는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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