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난청인교육협회(이사장 이지은, 이하  한난협)가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전문적인 청각장애이해교육강사를 육성하기 위한 ‘청각장애이해교육강사 민간자격증(주무부처 : 보건복지부)’을 등록했다.

민간자격등록은 민간자격관리자가 민간자격을 신설해 관리·운영하는 경우 등록관리기관에 등록하는 것으로서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청각장애이해교육강사 민간자격증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청각장애 전문강사를 인증하는 자격증으로 1급과 2급으로 나뉘어 있다.

 

2급은 청각장애인이 있는 반이나 학교 등 어느 단체에서나 청각장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청각장애를 이해하고 배려 할 수 있는 기본수준으로 연령, 성별에 따르지 않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반드시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과정 자격증반을 수료 해야 한다.

1급은 2급의 고급과정으로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분야 석사 이상이나 2년 이상 활동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1급도 반드시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과정 1급 자격증반을 이수해야 한다.

 

한난협 관계자는 “각 시도별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청각장애 이해 교육의 수는 증가하는데 이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강사의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달라진 장애인보건복지정책에서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문강사 육성을 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있었다”며, “한난협의 청각장애 이해 교육 전문강사과정 등록은 이러한 정책을 반영하는 행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 자격을 통해 전문적인 강사들이 더 많이 배출될 예정”이라면서 “청각장애 이해 교육 강사 자격 등록과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이 생애주기별로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교육을 바탕으로 취업, 생활 등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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