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0일 ‘2020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코로나19 극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이 30일 ‘2020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코로나19 극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유지 사례 공유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53개 참가팀 중 상위 6팀의 아이디어를 선발해 시상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시상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대상의 영예는 시립시립 팀의 '전통악기 제작 및 복원 전문가 양성(시각장애인 대상)'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동영상 자막제작자', '코로나 시대, 숲에서 찾은 인생 제2막', 장려상에는 '보행데이터 수집 전문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모아!', '장애인 온라인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으로 해결해요!'가 선정됐다.

대상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상은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이 수여됐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코로나19라는 상황이 장애인고용을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수상자분들의 참여와 노력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 지켜내는 데 큰 힘이 됐다”며, “공모전이 우리 사회의 고정된 사고를 깨고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입상 사례에 대한 발표 영상을 공유하며 온라인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으며 향후 입상작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 장애인 고용현장에서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이나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모전 발표 영상은 공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hahaKEAD)을 통해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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