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방역마스크 5만 1,000장(KF94 2만 5,000매, 덴탈마스크 2만 6,000매)을 기증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김락환 상임대표, 이하 장총련)에 방역마스크 5만 1,000장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받은 방역마스크는 장총련 9개 회원단체 중심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각 회원 단체들은 지역의 산하 지회 등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김덕남 회장은 “우리 일상 속에서 마스크는 감염예방법 개정에 따라 착용 의무화가 됐고 필수품이 됐지만 그 필수품마저 넉넉히 갖지 못하는 국민이 많이 있다”면서 “그러한 분들께 마스크를 지원하는 것이 국가적 재난사태에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방역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총련 김락환 상임대표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방역마스크 기증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면서 “본격적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감염에 취약해진 많은 장애인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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