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밴져스 뮤직비디오 제작 모습.ⓒ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농인 문화예술단체 슈퍼데프가 진행하는 농아인밴드 ‘농밴져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원 청각장애인으로 구성 된 ‘농밴져스’는 2015년부터 음악에 관심이 있으나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전문 강사와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악기의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는 청각장애인 ‘농밴져스’는 락밴드로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정기공연을 개최해 온 농밴져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농아인밴드 ‘농밴져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축하하며 화환을 전달해주었다.

농밴져스는 ▲네버엔딩스토리(부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김완선) ▲농밴져스(농밴져스) 세 개의 곡을 빠른 시일 내 농밴져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청각장애인으로 음악을 하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