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장장애인협회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국 신장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전국교류협력사업 ‘신장장애인 이동지원대안마련 제15회 전국신장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국 신장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전국교류협력사업 ‘신장장애인 이동지원대안마련 제15회 전국신장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신장장애인협회 협회장과 최혜영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공열 상임대표 직무대행을 포함한 내·외빈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한국신장장애인협회전북협회 김제지부 지부장 김창화, 영농조합법인 조이바이오 대표 김철균, 경상남도 통영시의회 통영시의원 김혜경, 인천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 최선근, 한성운수 주식회사 총무 한기욱,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 사무국장 최석철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는 신장장애인 복지정책 심포지엄 ‘신장장애인 이동지원대안마련’이 진행됐다.

좌장으로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김세룡 회장, 발제자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오욱찬 박사, 토론자로 건국대학교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이민선 교수, 한국신장장애인협회인천협회 이순종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용석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오욱찬 박사는 신장장애인의 이동 욕구 및 특성, 한국의 장애인 이동권 현황에 비춰 신장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장애인이동지원 서비스의 자격 기준을 의학적 기준에서 기능평가 중심으로 전환, 특별교통수단에서 차향의 유형을 다양화, 특별 교통수단 정기이용 서비스 실시,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대한 국고보조금 허용 등 장애인 이동서비스에 대해 제언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민선 교수는 신장장애인 응급이동지원센터 지자체별 설치(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시책 사업 적용),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신장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이용 기준 개선, 각 지자체 특별교통수단 조례 제정 및 신장장애인 이동과 접근을 위한 명시 등 신장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인천협회 이순종 회장은 신장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이동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와 사고사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와 병원이송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 타 장애유형의 이동지원센터의 예시에 대해 설명하며 이동권이 신장장애인에게 삶의 질 문제가 아닌 생존이 걸린 사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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