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가 지난 2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에 준비를 위해 제1차 조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 이하 한농협)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의 준비를 위한 제1차 조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농협 변승일 회장과 이상용 조직위원장(강원협회), 김정선 위원(한농협 부회장), 박춘근 위원(제주협회), 김성완 위원(충남협회부회장), 신종호 위원(2023세계농아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장), 윤은희 위원(한농협 사무총장)을 비롯한 김동호 집행위원장(전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본계획뿐만 아니라 대회 주제와 로고를 확정했고 전세계 농인들에게 행사정보를 제공할 홈페이지 개발 방향 등도 논의했다.

대회 주제는 ‘위기의 시대, 장벽 없는 소통’으로 정해졌다. 이는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기후위기, 자연재해와 사회적 불평등 등 갈수록 지구촌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농인들의 경우 의사소통의 제한과 접근성 문제로 더 심각한 상황을 접하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의미이다.

로고는 수화를 상징하는 손모양이 확산하는 모습과 전 세계 대륙을 상징하는 5가지 색상을 사용했고 인간을 상징하는 펜타곤 문양을 결합시켰다. 또한 개최 장소인 제주도와 하루방을 보조디자인으로 사용했다.

한농협 변승일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기본계획이 잘 수립됐고 홍보물도 제작돼 배부되고 있다는데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많은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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