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독일의 중증장애인 고용 정책과 제도를 살펴보고 국내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중증장애인 일자리 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 센터 루비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해외 발제자를 초청하지 않고 화상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의‘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장애인의 포용사회’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세 개의 세션에서‘독일 학령기 중증장애학생 직업교육’,‘독일의 장애인작업장 제도와 최근의 변화’,‘연방참여법 제정에 따른 독일 중증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 정책 변화’를 세부 주제로 다룬다.

21일 첫 번째 세션 발제자로 나서는 Ta nja Christoffer 는 독일 크리스토포루스 특수학교 교사로, 독일의 중증장애학생 직업교육 원칙과 방향성, 실제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 과정과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교육대학교 김승용 교수가 독일의 장애학생 직업교육과 한국 시스템과의 비교 및 적용 방안에 대해 전달함으로써 독일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연방장애인작업장연합회 Katharina Bast가 독일장애인작업장제도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연방참여법 제정 등의 변화에 따른 장애인작업장의 대응과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세 번째 세션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가 연방 참여법 제정에 따른 독일 중증장애인 고용 정책의 변화와 시사점을 전달한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국제컨퍼런스 개최에 그치지 않고 11월 중 독일 중증장애인 고용, 직업재활 관련 자료 수집 및 번역, 심화 워크숍 등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정책·제도화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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