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장애인 목요운동교실.ⓒ강남베드로병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이 원내 척수플러스센터를 개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척수손상장애인을 대상으로 잔존기능향상을 위한 목요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척수손상장애인에게 운동은 욕창, 외상, 방광 및 소화기능 문제, 비만, 우울증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돕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 목요운동교실은 차의과대학원 스포츠의학박사 정재우 트레이너 지도 아래 진행된다.

운동 대상자들의 근력 및 균형감각 평가를 시작으로 세라밴드 등을 활용해 관절구축예방을 위한 유연성 증진 운동,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능력 향상 운동, 일상생활 기능 증진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 등 척수손상장애인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정재우 트레이너는 “척수손상장애인의 경우 신체가동범위가 줄어들고 잔존기능이 약화되었기에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 힘을 주고 움직이는 방법들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운동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자신에 맞는 강도를 찾아야 하는데, 4주의 시간 동안 그 강도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보면 된다”고 소개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는 코로나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목요운동교실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 사회복지팀 이승일 팀장은 “척수손상장애인은 더 이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아니다. 재활치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에서는 강남베드로병원이 유일하다. 빠른 시일 안에 수가 문제 등이 해결돼서 지역 내에 척수손상장애인을 위한 운동교실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수손상장애인을 위한 치료 및 사후 케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곳이 우리나라 중소병원에서 흔하지 않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치료에서 재활 그리고 사후 케어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는 목요운동교실은 척수손상장애인, 뇌병변장애인를 대상으로 운동프로그램을 연구하는 HISCARES㈜와 공동 기획 운영하고 있다.

<문의> 척수플러스센터 사회복지팀 02-620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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