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 중앙청년위원회 소속 농청년 14명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부산에서 인천까지 총 633km의 ‘데프드림 국토종주 대장정’을 완주했다.ⓒ한국농아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중앙청년위원회 소속 농청년 14명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부산에서 인천까지 총 633km의 ‘데프드림 국토종주 대장정’을 완주했다.

이번 ‘데프드림 국토종주 대장정’은 4박 5일간 부산 낙동강 하굿독 인증센터에서부터 인천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까지 총 633km를 자전거로 국토종주했으며, 5일 중 3일은 장마로 인한 비로 위기를 겪기도 했고 라이딩 중 타이퍼 펑크 및 파손 등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길 뻔한 일도 있었다.

대장정을 완주한 임지현 대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완주를 통해서 농인이 국토종주를 하면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농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다”라며 농인으로서 살아가게 될 삶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대장정을 총괄 지휘하고 통솔한 청년위 고광채 위원은 “대원들이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데프드림 국토종주 대장정을 완주했듯이, 앞으로 대한민국 현실의 수많은 벽을 넘어 자신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루어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추진된 만큼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전원 완주함으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농청년 대원들의 일심동체와 함께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준 농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누구나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추후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국농아인협회 중앙청년위원회는 농청년들이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권익 보호 및 교류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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