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역사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 위한 ‘이동형 투명 가림막’ 기부 전달식 모습. ⓒ테라컨설팅그룹

한러경제우호협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동형 투명 가림막 제품 1,200만원 상당 600개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 기부했다.

추진단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발족을 준비 중인 민간 주도의 협의체이다.

이번 투명 가림막 제품 기부는 추진단의 실무 추진을 지원하고 있는 ㈜테라컨설팅그룹(대표 김현석)과 ㈜아곤(대표 안제니)이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강경숙 교수로부터 코로나19 사태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의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강 교수에 따르면 취약 계층에 있는 다수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볼 때, 주변 환경위생 및 개인위생 등의 측면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이 사실이며, 이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기관들 또한 열악한 재정 상황 등으로 인해 최소한의 방호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된 투명 가림막은 현재 설친된 상태로 휴대성과 편의성은 물론,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독성이 없고 파손 및 화재에도 매우 강하다. 또한 특별 주문요청을 통해 미국 Dow Corning 社의 항균 코팅제를 첨가해 반영구적인 항균력을 갖췄다.

이날 기부 전달식에서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함께 하는 나눔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추진단과 강경숙 교수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절실히 필요했던 제품이라서 그런지 이를 설치한 각 소속기관들에서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고, 장애인 가족 등 여러 이용자분들로부터 시설 이용에 안심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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